기자수첩
[기자수첩]묘연해진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제도 개선이 답
국내 면세업계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임대료 산정 방식 셈법이 기존에 비해 복잡해진 데다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까지 입찰에 합류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CDFG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자금력 등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부터 세계 면세시장에서 매출 기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약 3년간 실적에 적잖은 타격을 받은 국내 면세점들과는 사뭇 대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