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재의 지속가능 경제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임재덕의 it잖아
고객 보안 위협에 '가능성'이란 없다
LG유플러스가 유심 IMSI 난수화 미적용으로 보안 취약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는 국제 표준에 맞게 운영 중이며 추가 인증으로 보안사고 가능성이 낮다고 해명했으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투명하지 못한 대응으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는 전 고객 유심 교체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임재덕 기자 ICTㆍBIO융합부 IT팀
이지숙의 금융인사이드
주인 없는 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 결과를 12일 발표한다. 개선안에는 회장 연임 제한, 사외이사 임기 단축, 주주총회 특별결의 도입 등이 담길 전망이다. 그러나 금융사들은 당국의 선반영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고, 특별결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지숙 기자 금융증권부 금융팀
성과급이 가른 '한지붕 두 가족', 삼성전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올해가 진짜 위기입니다.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도 그 연장선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막대한 수익을 낼 상황인데 동참하겠어요?" 삼성전자 DX부문 한 임원의 푸념이다. 성과급으로 촉발된 노사 갈등이 삼성전자의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오는 듯한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불과 1년 전에도 스마트폰, TV, 반도체 등 주요 사업부들의 경쟁력이 흔들리면서 위기설에 휩싸였었다. 경영
정단비 기자 산업부 산업팀
공공기관 이전 '시즌2'···"이번엔 진짜 가나" 결론 없는 불안감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금융권 내부에서 불안과 혼란을 키우고 있다. 명분인 국가균형발전과 현실적인 금융 경쟁력 저하 사이 논쟁이 이어지며, 뚜렷한 로드맵 부재 속에 핵심 인재의 이직과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구체적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
김다정 기자 금융증권부 금융팀
증시 거래시간 연장, '속도'보다 실효성 우선돼야
증시 거래시간 연장이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되자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서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조는 이 조치가 투자자 편의보다는 시장 왜곡, 정보 격차 확대, 개인투자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근로시간 증가와 단기 매매 확산으로 시장 변동성도 높아질 전망이며, 실효성 검증과 투자자 보호가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경보 기자 금융증권부 증권팀
최미수의 금융소비자 인사이트
고령 금융소비자보호의 새로운 기준
스마트폰으로 송금하고, 앱으로 예금 금리를 비교하고, 투자도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시대다. 익숙한 사람에게 금융은 더 빨라지고 더 편해졌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 반대다. 화면은 너무 복잡하고 설명은 너무 빠르며 작은 버튼 하나를 잘못 누르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디지털금융의 진화가 모두에게 같은 속도로 편리함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특히 고령 금융소비자에게는 이 변화가 편리함이 아니라 새로운 장벽이 되기도
김동환의 AI 와인드업
사스포칼립스, 소프트웨어 산업 종말의 공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례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른바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라 불리는 공포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시장을 넘어 정보기술(IT) 산업 전반을 강타한 것이다.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와 종말(Apocalypse)의 합성어인 이 신조어는 단순한 시장 비관론을 넘어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SaaS 황금기의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으로 붕괴하고 있다는 엄중한 경고등이다. 실제로 1월말, 자율형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인
기자수첩
승계보다 중요한 건 버티는 경영 철학
바이오기업의 2세 승계는 경영 안정과 장기 혁신을 보장하지 못한다. 장기 연구개발과 유동성 압박, 외부 자본 유치 과정에서 경영권이 쉽게 흔들리는 현실이 반복된다. 소수주주 보호와 책임경영의 균형, 장기 투자와 창업자 권리 보완 등 지배구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이해붕의 디지털자산 인사이트
디지털 금융 시대,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글에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과 디지털 금융을 전망하면서, 2026년에는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입법의 시간, 토큰화가 촉발할 기관 참여 시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리나라도 정중동을 끝낼 시점이라고 강조해 보았다. 하지만 새해 벽두부터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여러 이슈로 뒤숭숭하다. 국내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의 입법 우선순위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고, 해외에서는 전쟁의 와중에 미국이 발표한 사이버 전략을 비웃기라도 하
김예림의 부동산법률톡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전략, 증여로 결정했다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기한이 5월 9일로 다가왔다. 다주택자는 정해진 기한 내에 주택을 양도하지 않으면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주택가격이 높아 양도소득세 중과시 세금이 크게 늘어나는 서울 아파트 중심으로 시장에 급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부모가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다주택자가 주택수를 줄이기 위해 매매뿐만 아니라 증여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증여인
강영철의 기업 vs 정부
강한 정부, 현명한 정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가? 시장 문제에 사사건건 개입하는 정부일까, 아니면 시장 문제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시장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발휘하는 정부일까? 이렇게 질문하면 대부분 경제학자들은 후자가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정부는 그 반대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즉 시장의 문제를 단칼에 해결하는 시장개입을 선호하기 쉽다. 정부가 이러한 유혹을 떨쳐 버리기 어려운 가장 큰
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AI 에이전트와 바이브 코딩의 시대, '진짜 일'은 무엇이 될까
개강을 2주 남겨 놓고 바이브 코딩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10년 간 문과 출신 비개발자들에게 가장 쉽게 프로그래밍을 익힐 수 있게 해준 파이썬(Python)을 대학에서 강의했는데,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ChatGPT가 나온 뒤 코딩하다 에러가 뜨면, 기존의 stackoverflow라는 온라인 게시판 대신 ChatGPT 프롬프트창에 질문을 했다. 그리고 제미나이(Gemini)가 온라인 코딩 플랫폼인 구글 CoLab에 탑재된 이후에는 오른쪽에 붙어 있는 제미나이에게
기자수첩
공공주택 외친 정부, LH 사장은 공석···정책이 굴러가겠나
공공주택 공급의 핵심인 LH 사장 자리가 장기간 공석이면서, 정책 추진력과 조직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 인선이 내부 인사 중심으로 진행돼 정부의 지적을 받고, 절차가 재구성되며 불확실성이 지속 중이다. 조직 개편과 신뢰 회복, 대형 공공주택 사업 집행에 리더십 공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기자수첩
소비자가 듣고 싶은 건 책임론이 아니다
기름값이 빠르게 오르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단순 책임 공방보다 가격 상승의 원인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원한다. 일본은 지원 정책을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를 우선시하며 한국과 다른 대응 방식을 보이고 있다. 책임론에만 집중하는 것은 소비자의 불신을 키울 뿐, 정책은 실제 체감 고통에서 출발해야 한다.
기자수첩
여신협회장 인선 지연, 어느새 '관행' 됐나
여신협회장 임기가 만료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후임 인선이 지연되고 있다. 금융당국 인사 마무리가 지연 원인으로 꼽히지만, 이로 인해 카드업계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본업 활성화 등 주요 현안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 관료 출신 인사 선호 분위기와 달리 업계는 현실을 반영한 리더십을 원한다.
기자수첩
성과급이 가른 '한지붕 두 가족', 삼성전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올해가 진짜 위기입니다.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도 그 연장선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막대한 수익을 낼 상황인데 동참하겠어요?" 삼성전자 DX부문 한 임원의 푸념이다. 성과급으로 촉발된 노사 갈등이 삼성전자의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오는 듯한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불과 1년 전에도 스마트폰, TV, 반도체 등 주요 사업부들의 경쟁력이 흔들리면서 위기설에 휩싸였었다. 경영
기자수첩
이건희 선대 회장의 못다 이룬 '카메라' 꿈···S26이 설욕했다
"3년 내에 삼성 카메라 1등 만들어라." 13년 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이 던진 특명이다. 삼성전자는 1970년부터 약 40년간 카메라를 생산해 왔다. 비주류 사업 영역이었지만, 이 선대 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분야다. 광학 기술과 전자, 정밀 기계가 결합된 카메라는 당시 글로벌 전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요소였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사업에서 성공했을까. 시장은 냉정했다. 이 선대 회장의 특명이 내려진 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삼성
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AI 에이전트와 바이브 코딩의 시대, '진짜 일'은 무엇이 될까
개강을 2주 남겨 놓고 바이브 코딩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10년 간 문과 출신 비개발자들에게 가장 쉽게 프로그래밍을 익힐 수 있게 해준 파이썬(Python)을 대학에서 강의했는데,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ChatGPT가 나온 뒤 코딩하다 에러가 뜨면, 기존의 stackoverflow라는 온라인 게시판 대신 ChatGPT 프롬프트창에 질문을 했다. 그리고 제미나이(Gemini)가 온라인 코딩 플랫폼인 구글 CoLab에 탑재된 이후에는 오른쪽에 붙어 있는 제미나이에게
이해붕의 디지털자산 인사이트
디지털 금융 시대,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글에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과 디지털 금융을 전망하면서, 2026년에는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입법의 시간, 토큰화가 촉발할 기관 참여 시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리나라도 정중동을 끝낼 시점이라고 강조해 보았다. 하지만 새해 벽두부터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여러 이슈로 뒤숭숭하다. 국내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의 입법 우선순위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고, 해외에서는 전쟁의 와중에 미국이 발표한 사이버 전략을 비웃기라도 하
강영철의 기업 vs 정부
강한 정부, 현명한 정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가? 시장 문제에 사사건건 개입하는 정부일까, 아니면 시장 문제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시장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발휘하는 정부일까? 이렇게 질문하면 대부분 경제학자들은 후자가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정부는 그 반대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즉 시장의 문제를 단칼에 해결하는 시장개입을 선호하기 쉽다. 정부가 이러한 유혹을 떨쳐 버리기 어려운 가장 큰
기자수첩
상속·증여세법 개정안, PBR 0.8배론 부족하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안의 PBR 0.8배 기준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은 세금 부과 기준을 시가가 아닌 기업 자산가치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행 과세 방식은 대주주가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춰 세금 혜택을 받을 유인을 제공해 시장 왜곡을 초래하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 이후에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김예림의 부동산법률톡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전략, 증여로 결정했다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기한이 5월 9일로 다가왔다. 다주택자는 정해진 기한 내에 주택을 양도하지 않으면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주택가격이 높아 양도소득세 중과시 세금이 크게 늘어나는 서울 아파트 중심으로 시장에 급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부모가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다주택자가 주택수를 줄이기 위해 매매뿐만 아니라 증여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증여인
서지용의 증시톡톡
자사주 소각 이후, 주주 친화 자본시장을 향해
최근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제3차 상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회사가 새로 취득한 자사주의 경우 원칙적으로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 법 시행 이전부터 보유 중인 자사주는 1년 6개월 이내에 소각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시 5,0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업이 자사주를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을 제한하고, 주주환원과 배당·소각을 통해 주식 가치를 직접 제고하려는 정책
기자수첩
공공기관 이전 '시즌2'···"이번엔 진짜 가나" 결론 없는 불안감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금융권 내부에서 불안과 혼란을 키우고 있다. 명분인 국가균형발전과 현실적인 금융 경쟁력 저하 사이 논쟁이 이어지며, 뚜렷한 로드맵 부재 속에 핵심 인재의 이직과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구체적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
김동환의 AI 와인드업
사스포칼립스, 소프트웨어 산업 종말의 공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례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른바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라 불리는 공포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시장을 넘어 정보기술(IT) 산업 전반을 강타한 것이다.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와 종말(Apocalypse)의 합성어인 이 신조어는 단순한 시장 비관론을 넘어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SaaS 황금기의 비즈니스 모델이 근본적으로 붕괴하고 있다는 엄중한 경고등이다. 실제로 1월말, 자율형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