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계 빚 1600조 돌파…사상 최대치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빚 총액이 160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600조1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1.8%(27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세는 1.8%로 빠르게 확대됐다. 정부가 강력한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2017년부터 2018년, 2019년 각각 8.1%, 5.9%, 4.1%로 증가세 둔화가 이어졌다. 지난해 1분기 0.2%, 2분기 1.1%, 3분기 1.0%로 증가세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