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박철완, 일방적 패배···‘진짜 싸움’ 이제부터 목소리 높여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작은아버지 박찬구 회장과 벌인 경영권 분쟁 1차전에서 완패했다. 막대한 배당금과 미래 비전 등으로 소액주주 포섭에 나섰지만, 기대 이하의 우호세력을 모으는데 그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예상보다 수월하게 경영권을 방어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박 상무가 추가 지분 매입 등으로 장기전을 시사한 만큼, 재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금호석화는 26일 서울시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 4층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