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 인사·기술금융 등 갈등 조짐
인사문제로 시작해 기술금융 버블(거품)론까지 금융당국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임원인사에 금융위원회가 개입하고 있다며 금감원이 반발한 것이 금융당국 내분의 시작이다. 지난해 이미 금감원의 감독과 검사권한을 상당부분 가져간 금융위다. 때문에 “양 기관에 골이 깊던 갈등이 인사문제를 계기로 수면위로 급부상한 것”(금융당국 고위관계자)이라는 관측이다. 나아가 금감원은 금융위가 사활을 건 기술금융에 대해 단단히 벼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