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깊이 자성”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불거진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에 대해 깊은 반성의 뜻을 나타내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다짐했다.김 실장은 9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문건유출사건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위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깊이 자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무

靑 “특정 기업 비리·불륜 정보···민간인 사찰 아니다”

청와대는 6일 검찰이 수사 중인 ‘청와대 문건’에 특정 기업의 비리와 불륜 의혹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민간인 사찰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이 민간인 사찰이라고 보도한 문건은 친인척 관리 차원에서 친인척과의 친분을 사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라며 “대상자들에 대한 여론 동향을 수집 보고한 내용으로서 민간인 사찰이라고 볼 수 없다”고 못 박았다.검찰은 앞서

靑 “문건유출, 사실 확인 과정 있었어야”

청와대가 문건 유출 관련 검찰 중간수사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파문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몇 사람이 개인적으로 사심을 갖고 있을 수 없는 일을 한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이어 “늦었지만 다행으로 보고 보도 전에 사람들이 한번의 사실 확인 과정이 있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새누리 “靑 문건 유출사건, 실체 없는 유령 찾기”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한 검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새누리당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한편 야당의 특검 공세를 일축하고 나섰다.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검찰은 박관천 경정이 작성하고 세계일보가 보도한 문건 내용에 대해 허위라고 결론지었다”며 “정윤회 비선실세 의혹과 박지만 회장 미행설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사태는 속칭 찌라시의 폐해가 심각함을 두 가지

[속보]檢, ‘정윤회 문건’ 허위 결론

서울중앙지검은 5일 오후 청와대 문건 유출 관련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이른바 ‘정윤회 문건’이 허위라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