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채무 35%가 ‘외평채’···외평기금 손실액 40조3000억

국가채무의 35%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로 나타났다. 또한 외평기금 손실액도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외평채란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 중 하나다.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평채 발행 잔액은 171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국가채무 482조6000억원의 35.4% 규모다. 외평채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1997년 국가채무의 0.6%에 불과했던 외평채 비중은 2004년 25%, 2007년 30%, 2011년 33%, 지난해 35%

정부, 20억달러 상당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성공

정부가 20억달러 상당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기획재정부는 4일 30년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 10억달러와 10년 만기 유로화 표시 채권 7억5000만유로(10억달러 상당)를 발행했다고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30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은 72.5bp(베이시스 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된 4.143%(표면금리 4.125%)로 발행했다.특히 30년 만기 외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10년 만기 유로화 표시 채권은 57bp 가산금리가 적

9월 외환보유액 3369억 달러···한달새 58억 달러↑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369억2000만 달러로 전월말(3310억9000만 달러) 대비 58억3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한 달 사이에 58억3000만 달러 늘면서 336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세계 7위 수준이다.한은은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美) 달러화 환산액 증가, 외화자산 운용수익, 10억 달러에

경기 회복 긍정적 신호 곳곳서 감지

한국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사상 처음 최저 금리로 외국환평형채권이 발행되고 2분기 실질소득 증가율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 10년물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대비 115bp(1bp=0.01%포인트)가 가산된 4.023%, 표면금리로는 3.875%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미국 국채 대비 가산금리가 115bp에 그친 것도 표면금리

정부, 외평채 10억弗 발행 추진

정부가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 4년여 만에 발행키로 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 10년물에 대한 발행개시를 발표했다. 발행 예정 규모는 10억 달러다.외평채는 환율 안정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유통되는 한국 정부 채권의 수익률을 보여주며 국가 신인도가 개선될수록 낮아진다.정부는 올해 초 외평채 발행을 위해 주간사 선정 작업 등을 벌였지만 북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