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0명 중 8명 재산 늘어···134명이 1억 불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8명이 전년 대비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중 절반 가까운 의원이 1억원 이상 재산을 불리는 데 성공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2014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재산을 신고한 의원 292명 중 81.8%인 239명의 재산이 늘었다. 전년도인 2013년 64.5%, 총선이 있었던 2012년 71.6%보다 현저하게 높은 비율이다. 반면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18.1%인 53명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