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IPO시장 흐리는 ‘도넘은 욕심’
지난해 증시를 달궜던 공모주 열풍이 차게 식었다. 새내기주들의 상장 이후 부진이 지속될 뿐 아니라 수요예측 단계에서 기업공개(IPO)를 철회하는 기업도 나온다.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던 두산밥캣 역시 한 차례 상장을 연기했다.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공모 희망가가 실패의 원인이었다. 지난 26일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노렸던 자동차부품업체 프라코가 상장을 철회했다. 회사 측은 현재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워 이 같은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