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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람 기자
등록 :
2008-05-15 14:31

`SG워너비 뒤이을 팀' 트리플 이펙트는?

감성 발라드 '화해하고 싶어요'로 대한민국 연인 감성 공략

▲ ⓒ 이보영 기자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SG워너비 뒤를 이을', '대국민 화해 전도사', '세련되고 절제된 보컬' 등 수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신인그룹 트리플이펙트는 누구인가?

백현수, 조정모, 박슬기 세 명으로 구성된 트리플이펙트(Triple Effect)는 최근 미니앨범 '화해하고 싶어요'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3년 솔로 앨범을 발표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패의 쓴 맛을 본 리드보컬 백현수는 다음 해, 소속사를 옮겨 팀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멤버들의 완벽 구성을 기다렸다. 조정모는 R&B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던 중 현 소속사 대표의 눈에 띄어 오디션을 보게 됐다. 막내 박슬기는 가수의 꿈을 갖고 한서대에 편입해 공부를 하다 김종국의 '한 남자',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황찬희의 소개로 팀에 합류했다.

4년 전에 처음 만난 이들은 2년 6개월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고 팀 이름을 '트리플이펙트'라 정했다. 모차르트 이펙트에서 힌트를 얻어 ‘3중의 효과’의 뜻을 부여했다. 세 사람이 모여 최대한의 효과를 내고, 그렇게 만들어진 음악으로 대중을 더욱 더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겠다는 의미다.

▲ ⓒ 이보영 기자
백현수의 호소력 짙은, 조정모의 맑은, 박슬기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만나 처음으로 조화를 이뤄 탄생시킨 타이틀곡은 '화해하고 싶어요'. '이 밤의 끝을 잡고', '내 눈물 모아'의 김혜선작사가가 만든 노랫말은 독특하면서도 자연스럽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얘기다. 작은 일로 심하게 다투고 헤어져있지만 남자의 진심은 화해를 하고 다시 시작하길 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트리플이펙트는 제목에 '화해'라는 단어가 들어간 국내 가요가 없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나타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우리 노래만 나와서 기분 좋아요. 있으면 말씀해 주시고, 기왕이면 저희 노래도 들어봐 주세요^^"라고 웃음 지었다.

앨범 홍보를 위해 최근 큰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어색함 때문에 먼저 화해를 청하지 못한 행운의 사연 주인공을 위해 푸켓 여행 티켓을 준비한 것이다. 여행을 원하는 네티즌들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인 벅스, 도시락, 엠넷을 통해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밝은 표정을 지었던 트리플이펙트는 '목표'를 묻는 마지막 질문에 진지하게 대답했다. 백현수는 "가수이기 때문에 무조건 노래하는 무대에 많이 서고 싶어요. 노래로 대중들이 알아줬으면 해요", 조정모는 "세월이 흘러도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언젠가는 후배 양성도 하고 싶고, 동시에 나도 크고 싶어요", 박슬기는 "미국에서 흑인들과 노래하고 싶어요. 물론 한국에서 먼저 열심히 해야죠" 등의 말로 각오를 다졌다.

가요계 관계자들이라면 누구나 '불황'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 다닌다. 매년 음반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SG워너비를 뒤이을 팀'이라는 수식어를 벌써 달았다면 시작은 성공이라 말할 수 있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노래를 할 거예요"라고 말하는 트리플이펙트에게 신선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끊임없이 들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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