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보트 즐기다 표류해 북방경계선 넘어 긴급 구조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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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양 미니홈피 | ||
인천해경과 해군은 9일 오후 4시 40분경 정양 등이 탄 레저보트가 서해안 옹진군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 근처에서 기상악화로 조난당해 긴급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배를 타고 선미도까지 항해했지만 갑자기 나빠진 날씨에 표류를 시작했다. 그러다 북방한계선을 넘게 됐고 북한 경비함의 추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정양 일행은 낯선 해안에 도착해 주민에게 인천 방면 뱃길을 물었고 그 주민이 북한 사투리를 구사해 월북했다는 사실을 알고 현장을 급하게 떠났다고 전해졌다. 이어 북한 경비함이 총격을 가하며 추격했지만 경비함에 장애가 생겨 구사일생 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들은 이후 해양사고 신고 전화 122의 지시에 따라 30여분을 남쪽으로 달려 우리측 해군함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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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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