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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시설 봉인 제거

북한 영변 핵시설 봉인 제거

등록 2008.09.23 08:33

유성원

  기자

엘바라데이 총장, 북한의 핵무기비확산조약(NPT) 복귀 촉구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북한이 영변 핵시설에 설치해 놓은 감사카메라와 봉인을 제거해 줄것을 공식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요청했다고 모하메드 엘바라이데이 사무총장이 22일 밝혔다.

▲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이 IAEA에 영변 핵시설에 설치된 봉인과 감시시설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AEA와 내부소식을 잘 알고 있는 고위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이미 봉인을 제거 했고 핵시설 불능화 작업 과정에서 일부 장비들도 원상 복구 시켰다고 설명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IAEA 이사회의를 통해 "북한에 파견된 IAEA 사찰관들에게 재처리 공장 재가동을 위해 IAEA가 부착한 봉인을 제거 할 것을 요구했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은 핵시설 불능화 과정에서 제거했던 일부 장비들도 원상복구했지만 아직은 핵 재가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엘바라데이 총장이 밝혔다.

이어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이 가능한 조속히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복귀하고 IAEA의 포괄적인 안전조치가 재개 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질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개최한 한미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최근 북한의 영변 핵 시설 불능화 복구 움직임에 우려를 같이하고 북한의 불능화 재개를 통해 2단계 비핵화가 조속히 완료될수 있도록 6자회담 참가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외교부는 밝혔다.

한-중 정상도 지난 6월 협정에 따른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포기 하도록 설득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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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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