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환수금 전체 83.9%
이중 중소기업의 환수금이 3,412억원으로 전체 83.9%달하고 환율 추가상승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피해가 확대일로에 접어들었다.
▲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수출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조환익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유창무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과나란히 앉아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
이는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위험부담을 헷지한 금융기관이 대개 외국계이기 때문이다.
또 우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환수금 대란과 수출이익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상품의 가입을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지만, 환변동보험의 종류별 가입현황을 보면 전체 가입업체 중 약 88.5%가 일반형 상품에 가입해, 옵션형 상품의 가입률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우 의원은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보험료가 싸지만 환수금 부담이 큰 일반형 상품의 위험을 중소기업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했고, 오히려 중소기업에게 적극적인 가입을 유도했는데 이는 환율의 급변동을 예상하지 못한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실책"이라며 이는 실적위주의 사업운영이라고 밖에 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 의원은 "옵션형 상품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보험요율을 인하하거나, 중소기업할인을 적용하는 등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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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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