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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60억원에 팔린 조선청화백자, 국내서도 입찰 붙여져

미국서 60억원에 팔린 조선청화백자, 국내서도 입찰 붙여져

등록 2009.02.02 19:57

석지희

  기자

`옥션아트뱅크 경매'서 흡사한 작품 선보일 예정

▲ 조선시대 제작된 높이 43cm의 <청화백자칠보길상문호>는 미국서 팔린 청화백자와 유사하다.
【서울=뉴스웨이 석지희 기자】지난해 미국에서 418만 4000달러(약 60억원)에 팔려 화제가 됐던 조선시대 청화백자가 국내에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출품됐던 청화백자와 유사한 작품이 11일 열리는 옥션아트뱅크 경매에도 출품돼, 벌써부터 낙찰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미국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된 청화백자도, 이번 옥션아트뱅크 경매에 출품될 청화백자도 모두 1800년대 전후 작품이며, 자기의 크기도 엇비슷하다.

다만 국내미술 시장의 한계로 금번 경매에 선보여진 <청화백자칠보길상문호>는 '미국 낙찰가 보다는 낮게 책정되지 않을까'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그 역사성과 예술성을 감안할 때 '상당히 고가에 매입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경매에는 조선 청화백자뿐만 아니라, 지금은 작고한 백범 김구, 혜원 신윤복, 이중섭, 백남준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대거 입찰한다.

▲ 김홍도, 김득신과 함께 조선후기 3대 풍속화가로 불린 혜원 신윤복. <매화 석류도>에서 보듯이 그는 풍속화뿐 아니라 남종화풍의 산수와 영모 등에도 뛰어났다.
▲ 한국의 정치가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김구는 상하이 망명 후 1994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에 선임됐다. 몸소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준다는 뜻을 가진 백범김구의 서 <이신작칙>.
▲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일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예술의 선구자이면서 행위예술가이자 작곡가이기도 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 1993년 제작된 는 비디오 영상작업들을 통해 비디오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예술적인 관행을 재규정한 작품이다.
▲ 상감기법에서 유래한 것 같은 독특한 미감의 은박지 그림이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뉴욕의 모던아트뮤지엄에 소장됨으로써 세계적으로도 창의롭고 인상적인 그림을 창조한 인물로 인식된 이중섭. 1950년대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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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석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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