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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월 국회 "무엇보다 용산참사 -경제 살리기 중요"

민주, 2월 국회 "무엇보다 용산참사 -경제 살리기 중요"

등록 2009.02.03 09:51

김현정

  기자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민주당은 오늘(3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의 임시국회 기간 동안 `용산 참사' 사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은 뒤 신속히 종결하고 경제, 민생 관련 법안과 정책은 힘 있게 추진하자고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사회 갈등을 야기 시키는 이른바 `MB악법'은 포기하자고 촉구했다.

▲ 3일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병석 정책위의장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야기되는 혼란,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2월 국회에 신속히 처리되기 희망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제안하면서 "민주당은 이번 용산 참사와 `MB악법' 문제 전제하에 민생문제 관련 30건의 중점 추진 법안을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특히 강조 드리는 것은 서민생활 관계 법안은 신속하고도 결단력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정책위의장은 "첫째, 자영업자와 영세업자를 위해 카드 수수료를 많이 내려주는 여신 전문 금융업법 개정안과 LPG 가스 값 인하, 한시적 세금 감면 문제 그리고 경로당과 노인대학에 대한 난방비와 기본적 운영 경기 지원 법안, 비정규직의 보호를 위한 비정규직 보호법 등 민생관련 법안은 조속하고도 힘 있게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박 정책위의장은 "표류하는 세종 특별자치시법도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켜 줄 것을 한나라당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박 정책위의장은 "국회의장의 직권 상정으로 야기되는 혼란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2월 국회에 신속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한나라당의 쟁점 법안 직권상정을 막아내기 위해 다각도로 애쓰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박영선 정책위수석부의장도 이날 회의에서 "MB악법은 사회 갈등법안"이라면서 "사회갈등은 경제 살리기에 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박 정책위수석부의장은 "한나라당이 2원 임시국회를 진정한 경제 국회로 만들려면 국민통합 위한 노력이 함께 우선되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한나라당 전 윤리위원장이셨던 임명진 목사님께서 '가난한 사람을 죽이면 하늘도 돌아 선다'고 하셨다. 경제 살리기는 물론이고 용산 참사 문제까지 한나라당과 MB정권은 가난한 사람을 죽이는 행동을 더 이상 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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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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