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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억대' 미성년 주식부자 204명

재벌가 `억대' 미성년 주식부자 204명

등록 2009.06.25 18:26

최병춘

  기자

100억원 이상 주식부자도 12명이나

【서울=뉴스웨이 최병춘 기자】상장사 주식지분을 보유한 미성년자 중 1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가 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계전문사이트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억원 이상의 상장사 주식지분을 보유한 1989년 6월 이후 출생 미성년 주식부자가 204명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100억원 이상 주식보유자 12명을 포함해 10억원 이상 보유자는 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 주식부자 1위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막내 동생인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의 장남 웅모(20)군으로, 현재 보유한 주식지분 평가액은 502억원이었다.

웅모군에 이어 허용수 (주)GS 상무의 장남 석홍(8)군이 220억원으로 2위, 전윤수 성원건설 회장의 장남 동엽(15)군이 212억원으로 3위,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의 딸 연제(19)양이 205억원으로 4위였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의 장녀 민정(18)양이 183억원으로 5위,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장남 명선(25)군이 163억원, 윤장섭 성보화학 회장의 손자 태현(16)군이 141억원,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조카인 동준(20), 태준(16)군이 각각 127억원씩을 보유하며 뒤를 이었다.

또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 정현(9)양이 102억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친인척인 원홍(18)군이 101억원, 정몽익 KCC 사장의 장남 제선(11)군이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구본걸 LG패션 대표의 친인척인 현모군이 93억원, 함태호 오뚜기 회장의 손자인 윤식군이 85억원, 구자열 LS전선 회장의 친인척인 희연양이 83억원, 허용수 (주)GS 상무의 차남인 정홍군이 79억원,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아들 서원군이 72억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최근 상장사 오너가에서 미성년자 자녀들에 대한 주식지분 증여가 이어지면서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 주식부자가 87명을 기록, 지난 5월의 75명에 비해 한달 새 12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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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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