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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대운하 전제 수자원공사 사업 안돼"

이강래 "대운하 전제 수자원공사 사업 안돼"

등록 2009.12.08 10:55

이은화

  기자

▲ 8일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강래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웨이 이은화 기자】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8일 "수자원공사를 통해서 하려는 4대강 사업은 명백하게 운하를 만들 목적으로 보를 설치하고, 하도 준설을 깊게해서 물그릇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대운하를 전제한 수자원공사 사업을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심의 자체를 피하기 위한 탈법으로 이런 꼼수를 부리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자원공사는 사업의 60%정도를 다시 국토관리청의 지방청에서 하도록 예산세탁을 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독자적으로 추진할 자본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채권을 발행할 수 밖에 없는데, 채권발행에 대한 국회 동의 절차를 밟지도 않고 800억 예산부터 설정해 놓은 것은 타당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위헌과 탈법, 불법으로 일관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며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 당력을 집중하고 모든 야당과 외부 시민단체를 하나로 묶어 최선을 다해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문제에 대해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라며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예산에서 이 부분을 깨끗이 정리하지 않는다면 (정종환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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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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