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민·관 합동 수돗물 검사 결과 “양호”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로 수돗물 불신 해소 기여

(진주=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는 경상남도,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가하는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진주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법정검사와는 별도로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봉사단체 회원 2명이 합동으로 정수장 2개소, 시민들이 직접 사용하는 수도꼭지 8개소, 소규모 시설인 마을상수도 2개소 등 총 12개소에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아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채수과정 및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등 현장측정 항목의 검사 결과를 봉사단체 회원의 입회하에 실시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진주시는 앞으로도 매주 1회 가정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매월 1회는 사회단체 회원과 합동으로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결과를 일간지에 공고해 수돗물 불신 해소 및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양호 상류수계인 덕천강, 양천강, 경호강의 수질을 관측하고 진양호 원수의 수질변화 등을 예의 주시해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물탱크 등 저수조를 청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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