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4주연속 `상승'···리터당 1,978원

자동차용 경유 2.6원 상승한 ℓ당 1,823.3원 기록

▲ 지역별 주유소 평균 판매 가격 (좌)휘발유, (우)자동차용 경유 ⓒ한국석유공사

(서울=뉴스웨이 안민 기자) 이번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2월 1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휘발유 값은 리터당 1,977.8원으로 전주대비 4.4원 상승했다.

또 자동차용 경유 값 역시 전주대비 2.6원 오른 1,823.3원을 기록했으며 등유 가격도 2.2원 오른 1,387.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리터당 2,046.1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단연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어 대전(1,987.3원), 인천(1,987.3원) 지역이 가격이 높고, 광주(1,956.6원), 전남(1,959.5원), 경북(1,963.3원) 지역은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최고-최저 가격차는 서울과 광주며 가격차는 리터당 89.5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관계자는 일시 조정을 보이던 국제유가가 지난주 이후 유럽 한파, 이란 위기 고조 등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주유소 판매가격도 제품별로 일부 차이는 있겠으나 현 수준의 가격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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