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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등록 :
2013-01-30 10:30

허명수 GS건설 사장, 5개국 돌며 글로벌 인재경영 주문

지난 12일부터 열흘간 스페인 등 11개 사업장 방문

지난 19일 허명수 GS건설 사장(왼쪽 두 번째)이 사우디아라비아 EVA 생산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듣고 있다 ⓒGS건설


허명수 GS건설 사장이 해외 현장 밀착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연초 “어려울 때일수록 글로벌 우수인력을 확보해 해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는 허 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글로벌 건설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사장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 5개국 11개 사업장을 방문했다.

허 사장이 10일 동안 이동한 거리는 2만3500여km로 지구 반 바퀴가 넘고, 방문한 현장 사업 규모만 도급액 기준으로 총 8조4400여억원에 달한다.

지난 12일에는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스페인 수처리기업 이니마사의 이사회에 참석한 후 14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현장 3곳과 송유관 설치 현장에서 사업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허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IPC(International Polymers Company)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생산시설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바레인 BAPCO 폐수처리시설 공사 현장, 쿠웨이트의 사업현장 4곳을 연이어 찾은 후 귀국길에 올랐다.

현장 방문 후 허 사장이 해외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강조한 것은 ‘해외우수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였다.

허 사장은 “해외 건설 시장이 어렵기는 하지만 발전 환경 분야에서 기술력에 기반을 둔 신공정 사업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신공정 해외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선진업체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형 프로젝트에서 필요할 때는 외국인 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현지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찾아라”라고 지시했다.

세계적인 수처리기업인 이니마사와 관련해서는 현지 경영을 강조해 주목받았다. 허 사장은 “독자적인 사업 기반 확보를 통해 이니마사가 독립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니마의 장점을 살리면서 GS문화를 접목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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