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3℃

  • 백령 16℃

  • 춘천 26℃

  • 강릉 23℃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5℃

  • 전주 23℃

  • 광주 24℃

  • 목포 20℃

  • 여수 20℃

  • 대구 25℃

  • 울산 24℃

  • 창원 22℃

  • 부산 20℃

  • 제주 19℃

현대모비스, 지난해 매출 30조원 돌파 사상 최대 실적

현대모비스, 지난해 매출 30조원 돌파 사상 최대 실적

등록 2013.01.31 14:14

이주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의 현대·기아자동차 판매 호조와 신차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 영업이익이 2조9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3조5420억원으로 17.0% 늘었다.

매출액은 총 30조789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7.1% 증가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별로는 모듈조립 및 핵심부품 제조사업의 매출이 24조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해외 생산증가와 베이징3공장, 브라질공장의 양산 개시로 모듈 및 전장·핵심부품이 매출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해외법인은 미주(전년대비 24.8%), 유럽(20.4%), 중국(13.0%)의 매출이 증가했다.

부품사업 부문도 마케팅 강화를 통한 국내외 애프터서비스(AS)부품·용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5조8891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1조3330억원을 나타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총 1조637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00억원가량 늘었다. 전장 첨단부품 및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가 늘었고 인원증가 및 임금상승에 따른 인건비도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해외업인의 경우 생산 증가로 전반적인 호조를 보였다. 모듈은 150억47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부품도 16.2% 증가한 27억2200달러의 매출액을 나타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8조2831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003억원으로 45% 늘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모듈공장의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생산물량이 증가했고, 해외에서의 신차효과 등 완성차 판매가 호전되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