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출시 임박···여성 운전자들에 인기몰이

쉐보레 트랙스

한국지엠은 오는 20일부터 1.4리터 급 엔진을 장착한 소형 SUV '트랙스'를 출시하며, 25일 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트랙스는 현재 일평균 200여대 가량 계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뜨거운것으로 보여진다.

흥미로운 사실은 트랙스의 일일 계약자와 문의 전화를 합하면 50% 이상이 여성 운전자인 것이다.

쉐보레 트랙스

서울 모지역 쉐보레 지점 영업사원에 의하면 "하루 전화상담과 계약자는 남성 운전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면서"기존의 신차 출시에는 남성과 중장년층이 대부분 이였지만 트랙스는 여성 운전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트랙스는 아베오의 플랫폼인 감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한 쉐보레의 첫 소형 SUV 차량으로 덩치가 큰 기존 SUV 차량을 부담스러워하는 여성 운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SUV 모델중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이 유일하다.
4륜 구동 시스템에 6단의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사실상 기존 SUV 능력의 이미지를 심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1700~2200만원까지 예상된며, 기본 모델인 LS부터 LTZ까지 5개의 버전으로 나뉜다.

16인치 스펙의 스틸 휠이 매칭되고 ESC와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SA), 6에어백 시스템과 TPMS의 안전 장치를 구성하고 있다.

그 외에 7인치 크기의 고해상도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전화통화, 음악감상, 네비게이션 기능을 더했고 아이폰의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를 지원해 차량의 촬용성을 높였다.

한국 지엠 관계자는 "트랙스 사전 계약 고객(5월 31일까지 출고된 차량)에 한해 주유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하며, 4월까지 출고된 차량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유상품권 25만원과 BOSE 헤드폰,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