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20℃

  • 청주 15℃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8℃

작년 카드사 순익 1조3000억 전년比 14.5%↓

작년 카드사 순익 1조3000억 전년比 14.5%↓

등록 2013.02.27 14:44

주효창

  기자

지난해 카드사 순이익이 전년대비 14.5% 감소한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둔화와 금융당국의 영업규제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계 7개 카드사 순이익이 1조3026억원으로 전년대비 14.5% 줄었다. 이는 외상 매출금을 환수하지 못해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자산 건전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작년 전업카드사의 총 채권 연체율은 1.85%로 전년 보다 0.06%포인트 떨어졌다. 전 분기보다도 0.1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대손처리전 실질 연체율은 2.68%로 전 분기보다 0.08%포인트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3분기 26.7%에서 25.8%로 0.9%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말 카드자산은 8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신용판매자산이 2.9% 증가한 53억5000억원으로 집계됐고 카드대출자산은 전 분기보다 0.4% 증가한 2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체크카드 이용실적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은 560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조6000억원(7.8%) 늘었다. 이중 신용카드 이용실적 478조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9%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82조8000억원으로 20.6%나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체크카드 이용 비중도 지난 2011년 13.2%에서 지난해 14.8%로 높아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카드업계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향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 수는 1억1623만장이며 이 가운데 휴면카드는 20.4%인 2375만장이다. 신용카드 회원 수는 8406만명으로 집계됐다.

주효창 기자 judols12@

뉴스웨이 주효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