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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 최초 오일 샌드 사업 본격 진출

GS건설, 국내 최초 오일 샌드 사업 본격 진출

등록 2013.03.07 17:41

남민정

  기자

지난 6일 목포항에서 캐나다 블랙골드 프로젝트의 마지막 모듈이 선적되고 있다.ⓒGS건설지난 6일 목포항에서 캐나다 블랙골드 프로젝트의 마지막 모듈이 선적되고 있다.ⓒGS건설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오일 샌드 분야에 진출하며 약 5억달러 규모의 블랙골드 프로젝트 서막이 올랐다.

GS건설은 2010년 수주해 착공한 캐나다 블랙골드 프로젝트 모듈을 목포 성창현장에서 제작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제작한 모듈을 목포항에서 캐나다로 선적해 선적 완료해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이 지난 6일 열렸다.

캐나다 블랙골드 프로젝트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인 모듈 120개 제작을 지난해 5월부터 10개월에 걸쳐 완료했다. 마지막 이큅먼트 모듈(Equipment Module)은 목포항을 떠나 내달 6일 휴스턴항에 도착한 뒤 내륙운송을 통해 5월 20일 콘클린 현장에 설치된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현장 시공성과 운송 최적화, 까다로운 현지 기준 적용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모듈 제작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기술력과 힘을 바탕으로 이뤄낸 첫 캐나다 모듈 프로젝트라는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프로젝트는 캐나다 알버타주 콘클린(Conklin)지역 블랙골드 광구에 SAGD(Steam Assisted Gravity Drainage)방식으로 원유를 정제하는 중앙 공정시설 및 주변 시설물을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구매·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65%의 공정율로 내년 1월말 준공 예정이다.

한편 오일샌드는 점토·모래·물 등과 함께 비투멘(Bitumen) 등의 중질원유가 10%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주로 노천채굴 방식과 SAGD방식을 통해 중질원유를 생산한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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