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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포럼 이사되는 ‘이재용’, 글로벌 경영 보폭 넓힌다

보아오포럼 이사되는 ‘이재용’, 글로벌 경영 보폭 넓힌다

등록 2013.04.02 09:09

민철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오는 6일 개막하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특히 아시아의 다보포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의 인사로 선임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2일 삼성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의 휴양지인 보아오(博鰲)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의 최태원 SK(주)회장의 뒤를 이어받아 보아오포럼 신임 이사로 선임된다.

다포스포럼은 아시아권내 국가간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정부비영리 경제포럼이다. 이 부회장이 이사로 선임 되면 아시아 지역의 상호협력과 공존공영, 대륙간 협력을 논의할 대표로 나서게 됐다.

또 이사진에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 장 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 레이프 요한슨 에릭슨 회장 등 아시아를 넘어서 북미, 유럽, 중동 등 각 대륙의 정계, 재계의 저명인사들이 포진돼 있어, 이 부회장의 경영 활동반경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이보아오포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조발제로 나섬에 따라 이 부회장과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회장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2년 2월에 첫 만남을 가진 이후 같은 해 8월에도 만나 장기 협력방안의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아시아 지역 경제 이슈를 다루는 보아오 포럼은 2001년 아시아 26개국 대표가 모여 출범했다. 현재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이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등 15명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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