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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래미안 분양가격 국내 최고··· 3.3㎡당 평균 2059만원

삼성래미안 분양가격 국내 최고··· 3.3㎡당 평균 2059만원

등록 2013.04.04 06:30

수정 2013.04.04 11:04

김지성

  기자

금융위기 발생한 2008년 이후 엎치락 뒤치락

국내 아파트 브랜드 중 삼성래미안의 지난해 3.3㎡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래미안은 3.3㎡당 2059만원으로 가장 높은 분양가격을 나타냈다. 이어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1732만원, GS건설의 자이가 1685만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1352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설사별 1등은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2008년에는 GS건설이 2630만원으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보였다. 이어 대우건설(2247만원), 삼성물산(2148만원), 현대건설(1615만원) 순을 나타냈다.

2009년에도 GS건설이 2377만원으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2위는 2131만원을 기록한 현대건설이 차지했으며 삼성물산(1911만원), 대우건설(1860만원)이 뒤를 이었다.

2010년에는 현대건설이 3116만원으로 3000만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로 1위를 나타냈다. 이어 삼성물산(2821만원), 대우건설(2478만원), GS건설(1873만원) 등 순을 보였다.

다음 해인 2011년에도 현대건설이 1974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GS건설이 1957만원, 삼성물산이 1606만원, 대우건설이 1000만원에 못 미치는 985만원으로 분양됐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던 대표 브랜드 아파트 분양가는 주택시장 침체가 두드러진 2011년을 기점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강점이 줄면서 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실수요자에게 브랜드 프리미엄인 고분양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시장이 개선되면 브랜드 아파트의 진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들 4개 건설사 브랜드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70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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