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다윈서비스’ 상생모델로 주목

공공기관·기업에 무료 CS교육 ‘모범사례’

교보생명은 ‘다윈(DA-Win)서비스’가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공기관, 기업, 병원, 학교 등에 CS(고객만족)컨설팅과 CS교육을 무료로 전수해 주는 교보생명의 독특한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지난 8년간 많은 기업과 단체들에게 고객만족 DNA를 심어주며 공유가치창출(CSV)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대상은 고객사의 모든 임직원. 교육은 고객사의 서비스 의뢰가 들어오면 미스터리 쇼핑, 설문, 전화인터뷰 등을 통해 사전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전에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례를 들어 문제점을 스스로 알 수 있게 해줘 교육효과가 좋다는 설명이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1대 1 CS교육에 상황별 족집게 과외도 받을 수 있으며. 정기적인 서비스를 통해 개선방안까지 제시해준다.

교육 내용은 CS마인드 향상과 고객과의 소통방법에서부터 리더십, 스트레스 해소, 갈등관리와 팀워크 강화 등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기 다양하다.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 단체는 1만여개가 넘고, 인원은 65만여명에 이른다. ‘무료 CS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입소문이 나면서 여기저기서 교육 요청이 들어와, 서비스를 전국 규모의 모든 단체들로 확대됐다 .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사의 성공을 돕는 상생경영을 통해 ‘고객을 이롭게 해야 회사도 이로워질 수 있다’는 고객만족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며 “다른 기업들도 다윈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광호 기자 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