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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

産銀,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

등록 2013.07.17 15:01

박일경

  기자

홍기택 회장, G20 개발금융기관장회의 참석

KDB산업은행이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사진=KDB산업은행 제공KDB산업은행이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사진=KDB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이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로 러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러시아는 지난해 8월 WTO 가입으로 시장 개방 확대, 공정성 및 투명성 개선에 따른 한국기업 등 외국인의 투자 확대가 전망돼 향후 금융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를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기존의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과 연계해 독립국가연합으로의 진출 거점을 확보한다는 것이 산업은행의 계획이다.

독립국가연합(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이란 구(舊)소련 해체 후 연방을 구성했던 10개 공화국(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탄)이 형성하고 있는 국가연합체를 말한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창조금융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KDB산은금융그룹 홍기택 회장은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산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장래성 있는 해외진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시장으로의 금융한류 확산을 통한 창조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 회장은 오는 18일 G20 개발금융기관장회의(D20 Club Roundtable)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 회장은 이번 회의와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스, 기술금융 및 벤처투자, IB업무 및 기업금융, 중소기업에 대한 장기자금 지원과 같은 산업은행의 강점 분야에서 각국 개발금융기관과 공동참여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G20 의장국인 러시아의 대외경제개발은행이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15개 국가의 개발금융기관장들이 참석해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개발금융기관의 역할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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