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홍콩에서 개최된 유러머니(Euromoney)사의 ‘Award for Excellence 2013’ 시상식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Best Bank in Korea)’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러머니는 금융기관의 시장지배력, 성장성, 수익성, 사회공헌 및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매년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현지화에 중점을 둔 글로벌 성장전략(인도네시아, 중국 현지법인, 미얀마 등)을 지속해 왔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반을 둔 실질적 중소기업 지원과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인 스마트폰 뱅킹에서도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는 등 금융 분야 외에도 전략적 제휴를 지속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이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세계적인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러머니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글로벌 금융전문지로 1969년 최초 발간됐고 매월 세계 약 6만명 이상의 CEO 및 금융전문가들이 구독하는 세계적인 매거진이다.
하나은행은 작년 11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행하는 국제금융 매거진인 더 뱅커(The Banker)가 주최하는 ‘Bank of the Year’시상식에서 ‘2012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Best Bank in Korea)’을 수상한 바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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