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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등록 :
2013-08-10 07:00

朴대통령 하반기 국정 승부수 예고

취임 6개월 탐색 끝내고
변화와 도전 强드라이브
민생관련 수석 전격교체
창조경제 성과내기 총력
국민들 긍정적 평가 기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국정운영에 대해 논의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취임 첫 해 6개월을 마감하고 새로운 6개월을 맞는다. 지난 반년 동안 새 정부 출범과 각급 인사 등 체제정비로 숨 가쁜 시간을 보낸 박 대통령은 하반기 국정운영에 남은 임기의 사활을 건 강력한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박 대통령은 이미 지난 5일 전격적으로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하고 2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튿날 국무회의에서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라는 국정운영의 기조를 피력하는 동시에 각 부처에 대해 다양한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청와대를 비롯한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을 성패를 가늠할 승부처로 보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 대통령이 휴가를 다녀온 뒤 이전과 비교해 적극적인 움직이 하반기 강력한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취임 100일 차에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국정운영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6개월 차에 접어든 박 대통령에게 중요하다.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청와대가 제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보류했지만 정부 구성이 완전히 마무리되고 주변국 외교 역시 시작된 만큼 앞으로 박 대통령이 보여줄 국정운영은 고스란히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정책 방향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시기가 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집권 6개월에 큰 의미를 두고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국정기획수석실에서는 그동안 각 부처와 함께 정책과제 진척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집권 초기에 밝혔던 분야별 국정과제 이행 점검을 통해 그동안 국정 운영에 따른 성과물이 어느정도 였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것.

정부 출범 이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과감한 조치도 취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야심차게 천명한 ‘창조경제’가 화려한 표현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는 지적과 일자리·복지 등 민생이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질타에 따라 미래전략수석과 고용복지수석을 교체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

아울러 그동안 미뤄둔 공공기관장 인사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자신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된 ‘인사’에 대한 평가를 높이고자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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