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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등록 :
2013-09-02 07:00

현역 ‘프리미엄’ 속 지역구 의원들 ‘호시탐탐’

2014 지방선거를 향해 뛴다⑥강원·제주

강원 최문순 연임 가도에
다수 새누리 의원들 물망

제주 우근민 재도전 의지
민주의원·전직 지사 거론

전국의 ‘축소판’인 수도권, 분명한 정치색을 지닌 영남과 호남, 단골 ‘캐스팅보트’ 충청권 등에 비해 강원도와 제주도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한 지역이다. 그렇다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접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볍게 생각할 지역도 아니다. 강원과 제주에는 벌써부터 해당지역 출신 현역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폭풍전야다.

강원도는 현직 최문순 지사의 연임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반적으로 최 지사의 도정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은 가운데 야권에서는 뚜렷한 인물이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도의회를 새누리당이 장악하고 있는 데다 지역구도 전부 새누리당 의원들로 채워져 있어 여권의 반격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에서는 권성동(강릉), 황영철(홍천·횡성), 한기호(철원·화천·양구·인제) 등 현역 의원들과 함께 부지사 출신의 최흥집 하이원리조트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과 조규형 전 브라질 대사, 최동규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도 자천·타천으로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함승희 포럼오래 대표와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 동해 출신인 이재오 의원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우근민 지사의 재도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적지 않은 수의 후보군이 도전에 나서는 양상이다. 우 지사는 지난달 단행한 인사를 통해 자신의 측근들을 대거 배치하며 출마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소속인 우 지사의 정당 선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우남 의원(제주을)과 고희범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지역에서 토론회와 민생탐방 등에 한창이라는 전언이다. 새누리당 소속으로는 김방훈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과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신구범·김태환 등 전직 도지사들의 도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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