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위원장’ 선거 일정 확정...내달 5일 투표

현대자동차 노조는 7일 새 노조위원장을 뽑는 제 5대 임원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위원장 선거 후보자 입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23일 후보자 확정 공고를 낸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등록을 마치고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8일 동안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1차 투표는 내달 5일 실시하며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나오지 못하면 8일 다시 2차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확정 짓는다.

이번 현대차 노조 임원 선거에는 이경훈 전 현대차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김주철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손덕헌 현 집행부 감사위원 등이 위원장 후보로 출마의사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올해 파업일수 15일간에 잔업 및 특근거부를 포함해 5만191대의 생산차질, 1조225억원의 매출손실을 입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