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하늘사랑 바자회'를 지난 12일 서울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날 바자회에는 객실 승무원들의 소장품 등 2만여점을 전시됐다.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바자회 판매 상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2013 하늘사랑 바자회’를 12일 서울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하늘사랑 바자회’는 객실 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인 ‘하늘천사’가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과 사랑의 마음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하늘사랑 바자회’는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의 소장품을 자발적으로 기증 받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바자회는 지난 8월 초부터 2개월 동안 승무원 소장품을 접수 받았다.
이번에 접수된 소장품에는 승무원들이 해외 취항지에서 모은 여행 기념품을 비롯해 의류와 가전제품, 화장품 등 2만여점이 모였다. 이외에도 대한항공 해외 지점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 코너도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바자회는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자원봉사자 150여명을 비롯해 대한항공 총무부 사회봉사단, 강서구청 소속 봉사자 등 20여명이 물품 판매를 도왔다.
한편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서울 강서구청에 위탁해 관내 장애우와 독거노인 등이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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