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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인니전력공사와 금융지원 MOU

수은, 인니전력공사와 금융지원 MOU

등록 2013.10.13 19:47

박수진

  기자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11일 자카르타 인니전력공사 본사에서 누르 파무지(Nur Pamudji) 인니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인니 발전사업 금융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누르 파무지 인니전력공사 사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11일 자카르타 인니전력공사 본사에서 누르 파무지(Nur Pamudji) 인니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인니 발전사업 금융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누르 파무지 인니전력공사 사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이하, ‘PT. PLN’)와 ‘인니 발전사업 금융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니전력공사(PT. Perusahaan Listrik Negara)는 인니의 송·배전 부문을 독점하는 국영전력공사이자, 민자발전사업(Independent Power Project, IPP)의 발주 주체로 인니발전용량의 56%를 담당하고 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자카르타 인니전력공사 본사에서 누르 파무지(Nur Pamudji) 인니전력공사 사장을 만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행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니전력공사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인니와 같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흥국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한국 기업의 인니 발전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자체 금융지원 방침도 변경했다. 인니 정부의 보증 없이도 인니전력공사의 자체 신용만 평가해 금융을 지원키로 수은의 여신심사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발전소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외자를 통해 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한 금융경쟁력이 수출경쟁력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니 정부는 지속적인 경제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사업을 발주 중이다. 특히 극심한 전력부족 해소를 위해 발전부문에서 오는 2020년까지 678억달러 규모의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등 동남아시아 최대 발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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