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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상생금융은 우리가 甲”

우리銀 “상생금융은 우리가 甲”

등록 2013.10.29 06:00

박일경

  기자

中企대출 시중은행 1위
금리도 가장 낮게 적용
업계, 차별화 행보 주목

지난 6월 20일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서울 신중부시장에서 ‘전통시장 다시살림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일일상인으로 변신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지난 6월 20일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서울 신중부시장에서 ‘전통시장 다시살림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일일상인으로 변신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올해 들어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는 등 우리금융지주의 ‘상생금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중소기업 대출 실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분기 우리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58조582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3350억원 증가했다.

신한은행 3조2244억원, 하나은행 2조3822억원, KB국민은행 1조6455억원 등과 비교해도 우리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 때문에 우리은행은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는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지원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추천한 기업에 우대금리로 대출하는 ‘중기청 재창업 기업 지원’을 출시했고,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 벤처기업 지원 사업’도 내놨다.

또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6월 서울시 등과 ‘전통시장 다시살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우리전통시장사랑대출’을 선보였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 1일부터 모집인을 통한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그동안 대출모집인제도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모집인의 불완전 판매와 모집인 대출의 높은 연체율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전국은행연합회에 의하면 10월 평균 신용대출 금리에 있어 우리은행 금리가 4.52%로 가장 낮다. 우리은행은 지난달에도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올릴 때에도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

이 회장은 “시장에서 인정받고 지속경영 가능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골탈태’의 결연한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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