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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킹 도난 우려 현실로···전세계에서 1000여억원

비트코인 해킹 도난 우려 현실로···전세계에서 1000여억원

등록 2013.12.05 20:50

최재영

  기자

비트코인비트코인


가상화폐로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인 비트코인이 해킹으로 도난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보고 되고 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면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 세계에서 통용되면서 새로운 화폐 가치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번 해킹 도난 사건으로 부작용이 드러난 셈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시프마켓플레이스’에서 지난 1일 해킹으로 공격당해 사이트 이용자와 운영진의 5400 비트코인을 도난 당했다. 5400비트코인은 현지 가치로는 한화로 60억 가량 된다.

운영진은 공지문으로 통해 해킹 사실을 회원들에게 전하고 현재 남아 있는 비트코인을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덴마크 BIPS도 해킹 공격을 받아 1295 비트코인을 도난 당했고 호주 거래소와 체코 거래소 해커들의 공격으로 비트코인을 도둑 맞았다. 이처럼 전 세계 각지에서 비트코인 도난 사례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단위당 거래 가격이 금값보다 비싼 1200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초 비트코인의 가격은 10달러에 불과했지만 일년새 120배 불었다.

비트코인은 거래를 조절하는 중앙기관이 없고 개인간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해킹 도난 사건으로 무섭게 치솟고 있는 비트코인에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은 “전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해커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 “거래소도 이렇게 간단하게 뚫리면 아마 가치가 더 떨어지지 않게냐”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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