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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가 1년새 6.6%↑ 5대 광역시는 2.35%↓

수도권 분양가 1년새 6.6%↑ 5대 광역시는 2.35%↓

등록 2013.12.16 21:17

성동규

  기자

자료=대한주택보증 제공자료=대한주택보증 제공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가 1년 새 6.59%, 지방도 2.99% 상승했으나 대구를 제외한 5대 광역시는 2.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3년 1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11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835만7000원)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559만9000원)으로 두 지역 간 아파트 분양가격 차이가 약 3.3배에 달한다.

서울 다음으로 비싼 곳은 경기(1089만7000원), 인천(1020만4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7327가구며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1월 말 기준 808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0.34%, 작년동월 대비 1.59% 상승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지방에서만 분양가가 하락(-0.49%)했을 뿐 나머지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에선 모두 분양가가 올랐다. 특히 서울은 송파구에 신규 아파트가 대거 분양(1984가구)돼 전월 대비 가격 상승폭(1.35%)이 가장 컸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분양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수도권(6.59%)으로 경기지역 중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높은 지역(수원·안양·화성 등)에 신규 분양이 이어지면서 경기도 평균가격이 크게 상승(20.13%)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역시는 대구를 제외한 5개 도시의 분양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6대 광역시 평균 분양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2.35% 하락했다.

지방은 충북(8.94%)과 제주(14.57%)의 분양가격이 크게 올라 2.99% 상승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각각 작년동월 대비 7개월, 4개월 연속 상승해 최근 오름세가 지속됐다.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는 5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상승세는 주로 수도권 2기 신도시들(위례, 동탄, 광교)의 신규 분양에 영향을 준 것으로 주택보증은 풀이했다.

최근 충북과 제주 지역의 분양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방의 분양가격도 4개월 연속 작년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제주는 10월과 11월 모두 두 자릿수의 상승세다.

그러나 6대 광역시 평균 분양가격은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광주의 하락세가 가장 뚜렷했고, 대구만 유일하게 꾸준한 분양가 상승세를 보였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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