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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등록 :
2014-02-10 10:32

지난해 유상증자 규모 11조…전년比 37%↑

자료 = 예탁결제원


지난해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상증자는 소폭 감소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11조2742억원으로 전년 8조2296억원 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수도 전년 189사보다 13사(6.9%) 늘어난 202사, 건수도 27건(10.3%) 증가한 289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법인은 70사로 총 9조6141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유상증자 금액은 전년 2조5907억원에 비해 36.9% 증가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은 132사로 금액은 1조6601억원이었다. 역시 전년 4539억원에 비해서는 37.6% 증가한 수준이었다.

예탁원은 “증자 금액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은 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제3자배정 증자(두산건설 등) 및 주주우선 공모(한국가스공사) 금액 증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대규모 일반공모(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배정 방식이 7조164억원(62.2%)을 차지하며 가장 비중이 높았다.

두산건설, STX팬오션 등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이거나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을 통해 유상증자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이어 주주우선공모방식이 전체 증자금액의 16.0%인 1조8065억원으로 나타났고 일반공모 방식이 13.8%인 1조 5539억원, 주주배정방식이 8.0%인 8974억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무상증자 규모는 2억8670만주로 전년 4억5380주에 비해 36.8% 줄었다.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7사 9,485만주로 전년(17사, 1억29만주)대비 증자주식수 기준으로 544만주(5.4%) 감소했고, 코스닥시장법인이 34사, 1억9185만주로 전년(43사, 3억5351만주)대비 9사(20.9%) 1억6166만주(45.7%) 줄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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