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1일 발표한 ‘2013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상풀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181억8000만달러로 수출입 등 경상거래 증가 및 외국인 주식투자 거래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179억6000만달러) 대비 2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상품 거래규모는 278억달러로 선물환 및 통화옵션거래를 중심으로 전년(274억2000만달러) 보다 3억8000만달러(1.4%) 늘었다.
선물환 거래규모가 71억3000만달러로 전년(66억4000만달러) 보다 큰 폭 증가(4억9000만달러)한 것은 비거주자의 차액결제선물환(NDF)거래 및 상반기중 조선·중공업체의 선물환 거래 증가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225억1000만달러로 전년(221억3000억달러) 대비 3억8000만달러(1.7%) 증가했다. 외은지점도 234억8000만달러로 전년(232억5000만달러) 대비 2억2000만달러(0.9%) 증가했다.
통화종류별로는 원·외국통화간 거래규모가 384억2000만달러로 전년(386억1000만달러)대비 1억9000만달러(0.5%) 감소했다. 원·달러화간 거래가 크게(3억1000만달러)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외국통화간 거래규모는 75억6000만달러로 전년(67억7000만달러)대비 7억9000만달러(11.6%) 증가했다. 엔·달러화간 거래규모가 5억3000억달러, 기타통화간 거래가 1억8000만달러로 각각 증가했기 때문이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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