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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외화증권투자액···2년연속 증가

지난해 해외 외화증권투자액···2년연속 증가

등록 2014.02.27 06:00

수정 2014.02.27 07:15

박정용

  기자

지난해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743억달러로 전년 대비 92억달러 증가했다.

지난 2010년 이후 2년 연속감소세를 보이다가 2012년 들어 큰 폭 증가(124억달러)로 전환된데 이어 지난해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잔액은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를 중심으로 채권 및 한국물(Korea Paper)의 순매수를 늘린 데다 투자 대상국의 주가 상승에 따른 보유 주식의 평가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요국의 주가상승률은 일본 56.7%, 미국 26.5%, EU(유럽연합) 17.9%, 홍콩2.9%를 기록한 반면 중국 5.4%, 브라질 15.5% 로 하락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이 각각 49억달러, 34억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과 증권사도 각각 6억달러, 2억달러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주식 투자 잔액이 8억달러, 채권과 한국물 투자잔액이 각각 45억달러, 40억달러 증가했다.

주식투자는 자산운용사의 해외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가치가 상승했으나 보유 주식의 매도가 신규 투자규모를 상회하면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채권투자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의 순매수의 영향으로, 한국물 투자는 보험사의 순매수 등에 힘입어 증가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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