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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40억弗 플랜트 수주戰 결국 누가 웃나?

사우디 40억弗 플랜트 수주戰 결국 누가 웃나?

등록 2014.03.24 14:48

성동규

  기자

현대건설 대우건설 1·5번···대림산업 2·5번 패키지 입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0억달러 규모 ‘자잔 프로젝트’ 수주에 나섰다. 총 6개 패키지로 나뉜 이번 프로젝트에서 국내 기업들은 서로의 장점을 살려 패키지별로 나눠 입찰에 참여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발주한 ‘자잔 가스복합화력 프로젝트’에 현대건설 등 3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서남부 자잔경제도시에 양질의 연료와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자잔경제도시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신도시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용지에 정유시설과 발전소, 산업항만, 상업시설, 주거단지 등이 건립 중이다.

국내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한 패키지는 1번과 2·5번 패키지다. 1번 패키지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가스화시설 공사, 2·5번 패키지는 유황회수시설과 화공플랜트와 관련된 간접시설 공사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1·5번 패키지, 대림산업은 2·5번 패키지 입찰에 참여했다.

이는 국내 기업 간 불필요한 출혈경쟁을 피하고 각 기업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패키지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 사업은 워낙 변수가 많아 수주가 완전히 결정되기 전까지 안심할 수 없다”며 “수주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앞으로 어떻게될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견해를 내비쳤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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