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에서 발표한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해외건설 취업자 수는 2004년 4104명에서 지난해 말 2만374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폭은 같은 기간 산업계 전체의 취업자 수가 1.1배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뚜렷이 대조된다.
해건협 측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에도 최근 해외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의 해외 근로자 채용이 늘어 이런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와 같은 수주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 해외 취업자 수는 9% 늘어난 2만580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2017년 정부가 목표로 한 연간 1000억 달러 수주가 현실화되면 취업자 수가 3만9000명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공종보다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토목·건축·엔지니어링 분야의 수주가 확대되면 취업자 수가 전망치를 웃돌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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