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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주부 니즈 반영한 아파트 공급 ‘총력’

건설사, 주부 니즈 반영한 아파트 공급 ‘총력’

등록 2014.05.16 11:34

서승범

  기자

‘영종한라비발디’ 무인택배시스템 모습. 사진=한라 제공‘영종한라비발디’ 무인택배시스템 모습. 사진=한라 제공


최근 주택 구매에 있어 여성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다. 실질적으로 집안 곳곳에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관리하는 주체가 주부여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점점 여성 친화적인 단지 설계를 선보이며 주부 수요자들을 유혹하는 중이다.

첨단 주방 시설 제공, 쓰레기 자동이동 시스템, 보육특화시설 등 그 방식 또한 다양하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주부를 위한 주택 편의성이 아파트 상품 가치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최근 분양을 앞둔 일부 아파트들은 조식 및 청소, 주차대행 서비스까지 제공하기로 하는 등 그 서비스가 더욱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부 니즈를 반영한 아파트 단지 소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부천시 송내동에서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62~84㎡ 총 53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3구형 가스쿡탑, 자동환기 센서, 수세미 살균 건조기, 센서식 싱크 절수기,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등 주방특화 시설을 선보인다.

한라는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사용 중인 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무인택배시스템도 선보여 주부들로부터 인기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김포시 풍무2지구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뛰어난 보육특화시설을 선보여 맹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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