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3.3㎡당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944만6000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1809만8000원)보다 7.4%, 지난해 같은 달(1594만7000원)보다 각각 21.9% 상승한 수치다.
이는 2010년 9월 1975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 1900만원선을 넘긴 기록이다. 대주보는 최근 용산·마포 등 분양가가 높은 지역 곳에서 분양이 잇따른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는 835만8000원으로 지난달(828만9000원)보다 0.8%, 지난해 같은 달(796만6000원)보다 3.9%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7.4%)과 수도권(2.5%), 6대 광역시(0.2%)가 올랐고 지방은 -0.2% 하락했다. 서울이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565만6000원을 기록한 전남이었다.
지난달 신규 분양된 민영아파트는 총 1만6517가구로 지난달보다 1만1594가구 줄었고, 작년 5월보다 2528가구 감소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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