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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현대건설의 저력···상반기 해외수주 1위

맏형 현대건설의 저력···상반기 해외수주 1위

등록 2014.07.02 10:11

김지성

  기자

베네수엘라서 대형수주 따내며 막판 뒷심

카타르 천연가스액화정유시설(GTL5) 야경. 사진=현대건설 제공카타르 천연가스액화정유시설(GTL5) 야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해외시장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상반기 후반까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남미에서 초대형 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액 1위를 기록했다.

2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은 375억137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08억7864만달러)보다 21.5%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지난달 27일 베네수엘라에서 대형 공사 수주확약(LOA)을 받으며 1위(59억9691달러)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이 수주 전까지 수주액이 25억131만달러에 머물며 10대 건설사 중 5위로 다소 부진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현대건설에 이어 GS건설 50억2889만달러, SK건설 42억3386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 41억6252만달러, 현대엔지니어링 36억7412만달러 순으로 상반기 수주액 상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막판까지 예상 수주액에 못 미친 것은 해외건설 특성에 기인한다”며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일정이 늦춰지는 일이 부지기수다. 지금 같은 상태라면 예상 수주 목표 달성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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