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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대용 막말 댓글로 결국 은퇴

배우 정대용 막말 댓글로 결국 은퇴

등록 2014.08.25 20:41

서승범

  기자

배우 정대용이 세월호 유족들을 비난하는 글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그는 사과의 글을 게재하고 책임을 지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정대용 사과 글. 사진=정대용 페이스북 캡처정대용 사과 글. 사진=정대용 페이스북 캡처


앞서 22일 이산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 유족인 김영오 씨를 비난하고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

이산은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정대용은 “영양제 맞으며 황제단식 중이라니··· 그러니 40일이 가까워지도록 살 수 있지”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배우 정대용의 이러한 행동에 화난 국민들이 결국 영화 ‘해무’를 보이콧 하자는 움직임까지 보이자 정대용은 배우 은퇴를 선언했다.

정대용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킨 배우 정대용입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라며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시는 세월호 유가족 분들과 생사를 오가며 힘겹게 단식을 이어가시는 김영오 님께 무릎 꿇어 사죄를 드립니다”고 사죄에 글을 올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대용, 왜 그런거야, 가뜩이나 힘든 분들한테”, “정대용, 황제단식은 어디서 주서 들언거야”, “정대용, 솔직히 너무했다...반성하고 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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