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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위원장 “KB사태,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

신제윤 위원장 “KB사태,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

등록 2014.09.16 10:32

수정 2014.09.16 10:39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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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회장에게 사적인 전화받은 적 없다”

16일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혁신위원회에 참석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16일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혁신위원회에 참석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newsway.co.kr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재차 KB사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금융위원회 5층 회의실에서 금융혁신위원회 도중 국무회의 참석차 자리를 이동하던 신 위원장은 KB사태에 대해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대학교와 행정고시 선후배 관계였던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에 대해 어떤 친분관계도 개입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신 위원장은 “(징계 이후로) 개인적인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임 회장과 신 위원장은 같은 대학을 나온데다 행정고시 출신, 재경부 근무이력 등이 겹쳐 KB금융에 관한 감독이 소홀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또 마피아로 꼽히고 있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경질설도 돌고 있는 상태라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금감원은 임영록 회장 및 관계자 3인(김재열 CIO 전무, 문윤호 IT부장, 조근철 IT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15일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입수한 국민은행 고발장에 따르면 임 회장이 KB국민은행 주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인사개입과 유닉스 전환 강요 등의 정황 등이 드러나면서 임 회장은 더욱 수세에 몰리고 있다.

17일 KB금융 이사회는 임 회장의 해임권고안을 의결할 것으로 보여 법적 절차도 불사하던 그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은 자체적인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임원 회의 등으로 조직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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