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LG디스플레이, 상반기 긍정적 영업환경 기대돼”

현대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상반기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6359억원으로 2010년 2분기 이후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면적 TV패널 출하증가와 가격상승이 동시에 발생했고 애플 신제품 패널의 대량 양산으로 LTPS 라인의 가동률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올 상반기에는 예년과 달리 실적변동성이 크게 완화되며 긍정적 영업환경이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패널의 신규공급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북미를 중심으로 55인치 이상 대면적 TV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TV패널의 양호한 재고수준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 40% 고성장을 지속하는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이 빠르게 확대돼 대형 패널의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