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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잔액 코픽스 2.52%···도입 이래 ‘최저치’

지난해 12월 잔액 코픽스 2.52%···도입 이래 ‘최저치’

등록 2015.01.15 16:08

이지하

  기자

주택담보대출 기준 금리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2.52%로 전달(2.58%)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치이며 2012년 1월부터 36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소폭(0.06%포인트) 상승한 2.16%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2013년 12월 2.66%에서 매달 떨어져 최저치를 경신하다가 1년 만에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에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말 예대율 관리를 위한 예금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코픽스는 은행권의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며,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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