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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스마트폰·SNS가 소통방해···타인과 대화 중요”

교황 “스마트폰·SNS가 소통방해···타인과 대화 중요”

등록 2015.01.25 16:30

이창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의 가족 간 소통 방해를 경계하며 타인과 직접 대화하는 방법을 다시 배울 것을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교황은 제49차 가톨릭 홍보주일 담화문에서 “오늘날 특히 젊은이들의 삶에 중요한 일부가 된 모던 미디어는 가족 간 소통을 돕기도 하지만 동시에 방해할 수 있다”며 “우리는 단순히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뿐 아니라 어떻게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지를 다시 배워야 하는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묵이 없이는 내용이 풍부한 말은 존재할 수 없다. 침묵은 소통의 필수적인 요소’라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교황은 “모든 소통의 원형은 가족 안에 있다” “가정에서 경청하는 법과 공손하게 말하는 법, 그리고 타인의 의견을 깎아내리지 않으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법을 배운 아이들이 추후 사회 화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완벽한 가족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불완전함이나 결함, 갈등을 두려워할 게 아니라 이런 것들을 어떻게 건설적으로 다룰 수 있을지를 깨달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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